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일본 베트남에 40-14 대승…한국과 금메달 경쟁 본격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강력한 경쟁 상대인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40-14로 제압했다. 전반을 19-5로 마친 일본은 후반에도 21-9로 앞서며 26골 차 완승을 했다.

일본은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못하면서 11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앞세워 베트남의 공격을 압박했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베트남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베트남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경기 초반 일본의 수비는 베트남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일본은 가네시로 아리사, 마츠우라 미나미, 나카오 아이 등이 속공에 가담하며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베트남은 일본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고, 일본은 전반을 19-5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베트남이 간헐적으로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일본은 골키퍼 히가 카에데의 선방을 중심으로 수비 시스템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상대 공격에 대응했다. 일본은 후반에만 21골을 추가하며 40-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인 득점에서는 마쓰우라 미나미가 12차례 슛에서 10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가네시로 아리사, 와다 가오루, 요시토메 유키가 각각 7골씩 넣었고, 나카오 아이가 6골을 보탰다.

골키퍼 히가 카에데의 활약도 돋보였다. 히가는 31개의 슛 가운데 17개를 막아내며 55%의 높은 세이브율을 기록해 일본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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