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3년 만의 아시아 무대 복귀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대전은 9월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2026시즌 K리그1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선다. 마사가 뒤를 받치고, 루빅손과 정재희가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밥신과 이순민이 중원을 구성한다. 안톤과 하창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와 강윤성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며 “총력전”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5일 교토 상가(일본)전을 치르고 나흘을 쉰 뒤 치르는 경기다. 상대가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이라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교토전을 마친 뒤 ‘잘했고, 고생했다’고 얘기했다. 우리 팀엔 역사적인 경기였다. 23년 만의 아시아 무대 복귀전이었다”며 “하지만 여기서 만족해선 안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단단해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도 그날 승리를 아주 기뻐하더라. 분위기가 좋은 만큼 인천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으면 한다”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10승 9무 10패(승점 39)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다.
대전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교토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23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무대에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황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황 감독은 “대전이 아시아 무대에 나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올 시즌 리그에선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ACL 출전권 획득이 목표”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우승 경쟁을 하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팀을 그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나의 임무다.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인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