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것을 꼽았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그는 “그냥 나가서 이렇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라인업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팀이 이기는 데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애틀란타는 전날 경기를 3-5로 패하며 불리한 위치에 몰렸다. 이날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올리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불펜 게임을 택했다.
김하성은 현재 팀 분위기가 어떤지를 묻자 “분위기는 좋다”고 답했다. “선수단 전체가 오늘 경기 이기고 애틀랜타로 돌아갈 생각으로 하고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월트 와이스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지금 팀을 너무 잘 이끌고 계신다”며 말을 이은 그는 “감독님이 이끄는 팀에서 뛸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관계도 좋다. 항상 선수들한테 좋은 말 많이 해주고, 좀 좋은 리더인 것 같다”며 감독과 관계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인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뛰고 있는 소감을 묻자 “가을 야구에서 뛸 수 있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영광이고, 그냥 뭐 즐기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난히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은 그다. 2022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경험한 기억이 있고, 지난 8월말에도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다저스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는 지적에 “안타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거보다는 실수를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좀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잘할수록 우리도 잘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