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위리어스가 현재 팀을 이탈한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워리어스 구단이 ‘계약 의무 미이행’을 이유로 포르징기스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9월 2년 4000만 달러에 워리어스와 계약을 연장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건강과 관련된 문제로 트레이닝 캠프가 진행중이던 지난 9월말부터 팀을 떠나 있었다.
앞서 워리어스 구단은 포르징기스의 트레이닝 캠프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포르징기스의 이탈과 관련해 구단이 어떠한 허가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급여 지급이 중단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경기당 21만 8000달러를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의 이같은 조치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포르징기스는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 직전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이후 계약 연장까지 합의하며 골든스테이트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지만, 불편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디 애슬레틱은 포르징기스가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구단 측과 선수 측이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워리어스 구단은 그의 트레이드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정확히 어떤 건강 문제를 앓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그는 기립섭 빈맥 증후군(POTS) 진단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르징기슨느 지난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단을 내리고 도움을 주신 인터넷 의사선생님들께 감사드리지만, 나는 지금 최고의 의료진에게 관립다고 있다. 모두들 진정하시라. HIV나 에이즈에 걸린 것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었다.
워리어스 구성원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으며,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가진 인터뷰에서도 “나는 그저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상황에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포르징기스의 부재에 대해서는 “설명을 들은 적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보스턴 셀틱스 시절 포르징기스와 함께 뛰었던 알 호포드는 몇 주 전 그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그가 직접 밝힐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