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넘버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로제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인 브루노 마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과거 한 시상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로제는 “당시 친분을 쌓지는 못했었다”며 “하지만 작년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더풀 월드 투어’ 공연 관람 차 내한 했을때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당시 공연을 본 로제는 무대 위에서의 브루노 마스 모습에 감동 받았고 협업을 꿈꾸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제는 “그날 밤 열린 애프터 파티에까지 참석했으나 아쉽게도 만나지는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의 한 레이블과 계약을 진행 하던 중 그곳에 브루노 마스가 소속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로제는 “담당자에게 협업 의사를 밝혔더니 곡 3개를 보내달라는 답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로제는 3곡 중 1곡으로 몰래 ‘아파트’를 보낸 일화를 공개하며 “브루노가 가끔씩 지금을 즐기라고 한다. 이런 일은 자주 오지 않으니까”라고 밝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