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과거 이민정의 강남 얼짱 시절 미모를 언급하며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이 전설로 불렸던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회고하며, 당시 강남3대 얼짱 계보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홍철 채널’에서는 ‘장구채로 2만대 맞은 노홍철 레전드 학창 시절(모교방문, 스쿨어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홍철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하며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이 방송의 주요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전교생 고개 돌린 미모…강남 얼짱 이민정”

영상 속 노홍철은 학창 시절 체력단련반에 소속됐던 추억을 회상하며, 선배들로부터 이어진 독특한 인연을 소개했다. “우리 체력단련반 선배 중 이정재도 있었다”며 입을 연 그는 “얼마 전 이병헌 형과 식사를 했는데, 그분의 아내 이민정이 내 두 살 후배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은 이민정이 학교에 입학했던 날을 생생히 기억했다며 그녀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민정이 입학했을 때 전교생이 학년, 성별 상관없이 운동장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강남3대 얼짱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이민정의 칼단발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강남샵의 냄새가 났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강남 얼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또 다른 스타, 서지영도 언급했다. “서지영도 그때 너무 귀엽고 매력 있었다. 매점에 서지영을 보러 갔다”며 자신의 학창시절 기억을 되짚었다.

“강남3대 얼짱 계보? 윗세대는 이진·송혜교”

노홍철의 발언 중 가장 흥미를 끌었던 부분은 강남3대 얼짱의 계보였다. 제작진이 “강남3대 얼짱이라면 이진, 한혜진, 송혜교 아니냐”고 묻자, 노홍철은 “그건 우리 윗세대다. 이민정은 그 뒤를 잇는 후배였다”고 답하며 이민정의 당대 전설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강남 얼짱 계보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과거에도 언급된 바 있다. 그룹 디바의 이민경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압구정 일대를 주름잡던 얼짱 1위와 2위가 이민정과 나였다”고 밝히며 그녀의 학창 시절 미모를 증언하기도 했다.

이민정, 칼단발 신화 넘어 배우로 자리 잡다

영상은 단순히 학창 시절의 추억에 그치지 않았다. 이민정의 배우로서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 역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스물셋에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스물다섯 살부터 연예기획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본격적인 대중성을 얻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결국 이병헌 품에”…행운의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최근 가수 개코와의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당시 학교에서 함께했던 인연들을 회고했다. “개코는 고3 때 고2였던 친구다. 얼마 전 전화를 걸었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언급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12살 연상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다. 지난해 둘째 딸을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근황이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민정이 걸어온 길을 다시 되짚어 보며, “결국 최후의 행운은 이병헌이 차지했다”는 대중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강남 얼짱의 신화에서 배우로, 그리고 행복한 아내와 엄마로 자리 잡은 이민정의 여정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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