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이 시즌3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과 배우들의 반응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디카프리오 출연설”과 “철수 등장”이라는 루머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넷플릭스 공식 계정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시즌2의 쿠키 영상이 담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배우들은 해당 영상을 시청하며 생생한 반응을 보였고, 이정재는 “철수가 등장하는 거군요”라며 스포일러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양동근은 “설마”라는 짧은 탄성을 내뱉으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강애심은 “둘이 뭐 썸띵이 있는 거야?”라며 유머러스한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임시완은 “색다른 인물이 철수뿐일까요?”라는 말로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암시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티저를 보며 설렘과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으며, 강애심은 “시즌3에서는 여러분들의 눈물폭탄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말해 강렬한 드라마적 요소를 예고했다.
6월 공개설과 디카프리오 루머, 넷플릭스의 입장은?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오징어게임3의 공개일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한때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이 업로드되었다가 빠르게 삭제되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넷플릭스 측은 “공개일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또한,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즌3에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글로벌 스타가 언급된 것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시즌3는 시즌2보다 한층 나아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새로운 게임과 캐릭터 간의 갈등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며, 팬들이 이전 시즌보다 더욱 강렬한 몰입감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흥행을 의식한 새로운 구성과 캐릭터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암시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겜3’ 글로벌 히트 예감
티저 영상과 배우들의 반응, 그리고 루머와 기대감이 맞물리며 오징어게임 시즌3는 벌써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철수”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들의 갈등 구도, 그리고 디카프리오 출연설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2025년 상반기,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오징어게임’에 쏠릴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