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한예종 맞냐’는 말에 무너졌지만… 엄마 손에 신인상 건넸다

합격은 취소됐고, 오디션은 탈락했다.

연기 못한다는 소리에 자격증을 따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그는 말했다. “죽을 때까지 연기할 거예요.”

배우 추영우가 100번 넘게 떨어지고도, 결국 무대에 서기까지의 시간을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연기 혹평부터 오디션 탈락, 그리고 신인상 수상까지 스스로 걸어온 고된 길을 담담히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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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너졌어요.” 한예종, 서울예대, 세종대를 모두 합격하고도 등록일을 놓쳐 입학이 취소됐던 첫 실패를 떠올리며 추영우는 “처음으로 생긴 목표가 증발했을 때, 모든 삶의 의욕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재수 끝에 한예종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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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오디션 100개 넘게 봤다”는 말처럼 ‘슈룹’, ‘D.P’, ‘펜트하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드라마마다 오디션을 봤지만 돌아온 건 “표정 연습부터 해야겠다”는 냉정한 피드백뿐.

“한예종 맞냐”는 말은 마음에 오래 남았지만 그는 아버지에게도 이렇게 말했다. “죽을 때까지 연기할 거예요. 돈 못 벌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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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4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고, 결국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순간, 그는 무대 위에서 말했다. “지금 아파하고 있는 우리 엄마, 이거 보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시상식이 끝난 뒤 꽃다발과 트로피를 들고 가장 먼저 어머니를 찾아간 그는 말했다. “이 일을 하길 정말 잘했어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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