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이 직업의 금기사항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기량은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치어리더 생활의 비하인드와 고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치어리더에게 운동선수와의 연애는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와 저희 사이의 약속 같은 것”이라며 “선수와 만나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일이 꼬이면 우리 잘못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솔직히 전했다.
특히 “후배들에게도 선수 만나지 말라고 조언한다”며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박기량은 방송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와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촬영장에서 박기량은 DM 고백 에피소드도 전했다. 임원희가 “요즘 운동선수들이 어떻게 대시하냐”고 묻자 박기량은 “대부분 SNS DM을 통해 연락 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 속 박기량은 밝은 미소로 녹화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는 폭염에도 3시간 이상 웃는 표정을 유지해야 한다. 두피에서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며 땀나는 고충을 공개했다. 탁재훈이 “웃으면서 ‘힘들다’ 복화술하지 않냐”고 묻자 박기량은 “진짜 그런다”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기량은 국내 대표 치어리더로 활약 중이며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