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결혼을 앞두고 8년 연애의 감정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투어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숙소에 도착한 이장우는 짐을 푸는 도중 여자 친구 조혜원에게 전화를 받았고, “자기야”라는 다정한 인사로 통화를 시작했다.
짧은 대화였지만 감정은 깊었다.
조혜원은 “입시 때 모델을 잠깐 준비했는데 활동 중이셔서 팬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이장우는 정혁에게 “그래서 네 팬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장우는 이후 정혁과의 대화에서 연애 기간 8년 동안 겪은 감정의 무게를 전했다. “살도 찌고, 배역도 끊기고, 욕도 많이 먹었다”며 “그래도 이게 나라고 인정한 순간 또 다른 길이 열렸다”고 말하며 당시의 슬럼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 곁을 지켜준 사람이 바로 조혜원이었음을 자연스럽게 덧붙였다.
화면 속 이장우는 대만의 숙소에서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화 하나하나에 진심이 묻어났고, “나는 여자 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다”고 말하던 순간의 눈빛은 단단하게 빛났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