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이상형 원진아를 만나자마자 얼어붙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40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우 원진아와 함께 전남 영광과 함평을 누비며 먹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곽튜브에게 “오늘 너 이상형 나온다며?”라며 운을 뗐고, 곽튜브는 “아이유, 원진아씨를 이상형으로 꼽은 적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후 눈을 가린 채 ‘먹친구’로 등장한 원진아를 확인한 곽튜브는 “오 나의 원진아씨!”라며 감격한 듯한 리액션을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 원진아는 “페루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날 보더니 질색하셨다. 저 싫어하시는 거 아니냐”고 폭로했고, 곽튜브는 당황한 듯 굳어버린 표정으로 얼어붙었다. 팬들은 “진짜 얼었다”, “현실 고장”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원진아는 “너 만 입이냐”, “나 잡아주는 사람 처음” 등의 멘트로 곽튜브를 향한 장난스런 농담을 쏟아냈고, 곽튜브는 굴비 하나 제대로 못 먹으며 눈치만 살피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세 사람은 전남 백수읍에서 ‘백합죽’과 ‘37첩 반상’을 경험한 뒤, 함평 한우집에서 ‘간장 육회’와 ‘우낙 돌솥비빔밥’까지 먹으며 먹트립을 마무리했다. 전현무는 원진아의 털털한 모습에 “되게 성격 시원시원하네”라고 감탄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MBN·채널S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