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49년 만에 받은 귀 청소에 388위안을 지출하며, 최근 도쿄 집 공개로 아내 야노시호를 놀라게 한 데 이어 또 한 번 놀라게 할 전망이다.
2일 방송된 EBS·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는 중국 충칭에서의 로컬 라이프에 도전한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고층 빌딩 청소 아르바이트부터로컬 푸드 탐방, 전통 귀청소 체험까지 이어가며 진짜 충칭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특히 홍야동 전통 귀 청소 체험에서 추성훈은 “태어나서 귀지를 판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의자에 앉아 불빛과 특수 도구가 얼굴 근처를 맴도는 상황에서도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쪽 귀에서 나온 놀라운 크기의 귀지는 함께 있던 멤버들마저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날 곽준빈과 이은지는 각각 88위안을 지불한 데 반해, 추성훈은 무려 388위안을 결제하며 뜻밖의 플렉스를 기록했다.
그는 “생애 첫 귀청소인데 이 정도는 투자해야지”라고 웃으며 넘겼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야노시호가 집 공개 후 또 놀라겠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앞서 추성훈은 유튜브에서 도쿄 자택을 공개했다가 야노시호의 반대로 영상 삭제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당시에도 “있는 그대로 찍어야 한다”며 소신을 드러냈던 그는 이번엔 아예 귀 속까지 방송을 허락한 셈이다.
한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해외 현지에서 밥값을 직접 벌며 진짜 여행과 생존을 체험하는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