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권정열이 서장훈을 향한 뜻밖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십센치 권정열과 헤이즈,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싱어송라이터 특집’을 꾸몄다.
이날 권정열은 서장훈과의 과거 인연을 회상하며 “원래 팬이었는데, 한 방송에서 십센치 노래를 들은 서장훈이 혹평했다. ‘이 무대에 자격이 없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서장훈이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며 당황하자, 권정열은 “아 그럼, 후배로 안 쳐?”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연세대 동문. 서장훈은 “정열이가 중퇴한 줄은 몰랐다. 난 2학년까지 다니면 동문으로 친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에 권정열은 “나 매년 기부하는데?”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 중 권정열은 205cm, 115kg 거구의 서장훈 앞에서도 당당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정열은 인디밴드 십센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장훈은 JTBC ‘아는 형님’ 외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