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50)·장준환(54) 부부가 결혼 19년 차에 접어든 지금, 각집살이 5년 차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MC 문소리와 박명수, 김정민, 타니 루미코, 류승수가 출연해 각집 부부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문소리는 “저희 남편이 집 밖으로 잘 안 나온다. 스튜디오엔 절대 못 나온다고 해서 대신 대변해줄 친구를 모셨다”며 배우 류승수를 소개했다.
문소리는 “아이 낳고 오래 붙어 지내다가 영화 화이 작업에 들어가면서 주말 부부를 했다. 일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결국 각집살이가 더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준환 감독이 제주에 살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문소리는 “남편 생일 때 농담처럼 ‘제주에 집이나 해달라’ 했는데, 마침 연세 400만 원짜리 방이 올라와 있었다. 직접 수리해서 꾸며줬다”고 회상했다. 현재 장 감독은 제주에 거주하며 딸도 제주 학교를 다니고 있다.
문소리와 장준환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19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선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