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림이 아이유의 따뜻한 인성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용림, 서권순,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시할머니 역을 맡았던 김용림은 “아이유와의 첫 인연은 2013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었다. 가수인 줄만 알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이유가 참 어른을 잘 알아본다. 인사도 항상 깍듯하고, 일본 공연을 다녀오면 과자라도 꼭 챙겨줬다. 뭘 하나 얻어 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늘 그런 태도를 보여줬다”며 아이유의 변함없는 배려심을 칭찬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렇게 꾸준히 한다는 게 쉽지 않다”라며 공감했고, 출연진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을 보였다.
김용림은 올해 85세로, 배우 남성진의 어머니이자 배우 김지영의 시어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61년 KBS 성우극회 4기로 데뷔해 성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4년 드라마 ‘눈이 나리는데’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해 오랜 세월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