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최종회는 가족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될 전망이다.
6일 JTBC의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11회는 가족 간의 숨겨왔던 진심을 드러내며 감동적인 순간들을 선사했다. 송기백(고경표)은 어머니 나유정(강애심)의 사고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유정은 사고 순간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핸들을 자기 쪽으로 틀어 중태에 빠지게 된다. 기백은 가족들을 위해 거짓말을 하며 엄마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위로한다.
기백은 슬픔을 숨기고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프리 아나운서로 활발히 활동하며 두 동생을 다그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숨긴다. 이러한 기백의 행동은 연인 온우주(강한나)의 속상함을 일으킨다. 우주는 기백에게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말라고 조언하며 큰 힘이 되어준다.
기백의 가족은 아버지 송인수(신정근)가 화장품 재고를 모두 넘긴 정사장이 잠적하면서 큰 위기를 맞는다. 정사장을 찾기 위해 인수와 삼형제는 창고로 향한다.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기백은 답답함을 느끼지만, 인수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며 삼형제와 함께 물건을 되찾는다.
인수는 아들들에게 끝까지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 기백도 그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이들은 한층 더 두터워진 가족애를 나누며 서로에게 기대고 보듬어 준다. 그러나 유정이 입원한 병원에서 긴박한 전화가 걸려오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비밀은 없어’는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최종회에서 기백의 가족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질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동적인 가족애와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번 11회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최종회는 오늘(6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