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참석 중 독창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 패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3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패션위크 참석 준비 과정 중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샤넬 특유의 아이코닉 로고와 자신의 개성을 결합한 독특한 코디네이션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은 샤넬의 니트 모자와 귀마개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추운 겨울에 실용적이면서도 눈길을 끄는 포인트를 더했다. 흰색 자켓은 꽃 자수와 비즈 디테일로 화려함을 더하며, 민트색 니트 스카프가 전체 룩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다른 컷에서는 측정 중인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맞춤 제작 의상이 추가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드래곤의 스타일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가 아닌,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담아냈다. 샤넬의 클래식함과 스트리트 감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기존의 패션 공식을 깨뜨리는 독창성을 보여줬다.

특히, 캐주얼함 속에서도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드래곤은 23일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그는 글로벌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패션은 그가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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