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단 하루 만에 대한민국 인기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기록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기존 강자였던 *‘솔지4’*를 제치고 차지한 자리로, 새해 초반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적자를 넘어선 기적,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는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 외상센터를 배경으로,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팀을 부활시키는 과정을 그린다. 병원이 처한 현실적 문제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외상팀의 열정이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특히, 백강혁 역을 맡은 주지훈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은 추영우의 신선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이들의 호흡은 단순히 연기가 아니라 마치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생생한 감정을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시리즈는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색된 동명의 웹툰 또한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4억 1천만 뷰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드라마는 웹툰 작가 홍비치라가 참여해 원작의 감동과 긴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최태강 작가의 짜임새 있는 대본이 더해져 단 8부작으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연출이 시청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낸 비결로 꼽힌다.

시청자 반응: 시즌2 요청 쇄도

공개 하루 만에 국내 1위를 차지한 ‘중증외상센터’는 벌써부터 시즌2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2 언제 나오나요?”, “더 많은 에피소드가 필요하다”는 댓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의료 현장의 현실적인 묘사와 인물들의 열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입소문을 타며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조회수 4억 뷰를 기록했던 웹툰의 팬층이 드라마로 얼마나 더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에서 시작된 ‘중증외상센터’의 돌풍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주지훈, 추영우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진정성 있는 스토리, 압도적인 연출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적자가 쌓이는 현실 속에서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 외상센터의 이야기는 단순한 드라마 그 이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생명에 대한 가치와 희망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2025년 설 연휴, 이 드라마가 남긴 흥행 기록과 여운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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