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과 조준영이 임시 평화 협정을 맺는다.

19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4회에서 황재열(이채민 분)과 차지원(조준영 분)이 바니(노정의 분)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며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황재열과 차지원은 사물함 사용을 두고 짧은 실랑이를 벌이면서 첫 만남부터 삐거덕거렸다. 예술대 학생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마주칠 일이 없는 두 사람은 곧 바니라는 접점이 생기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황재열은 마주칠 때마다 바니와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차지원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차지원은 바니에게 까칠하게 구는 황재열이 못내 신경 쓰였던 것.

그런 상황에서 황재열과 차지원이 임시 아군이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서로에게 웃을 일조차 없던 두 사람은 공개된 사진처럼 성인 남자 두 명이 타기엔 작은 스쿠터에 동승까지 하며 달라진 태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차지원이 분노가 가득 담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부추기는 상황. 반면 황재열은 바니가 잠시 숨을 수 있도록 겉옷을 벗어 덮어줘 까칠한 듯해도 바니 앞에서만 툭 튀어나오는 그의 자상함을 엿볼 수 있다.

이에 황재열과 차지원이 힘을 합쳐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바니가 황재열의 옷에 폭 싸여있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채민, 조준영 두 오빠의 노정의 지키기 대작전은 4월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4회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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