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자극 없는 연출로 완성한 도파민 디톡스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가 자극 없는 청정 힐링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최근 방송에서는 배추 농사에 뛰어든 대기업 부장 출신 성태훈의 고난기가 그려졌다. 이장의 견제와 회사 미션, 자녀들의 가출과 자퇴 선언 등 첩첩산중의 위기가 이어졌으나, 성태훈이 마을에 녹아드는 과정이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외지인을 경계하던 주민들이 농사에 진심인 그에게 마음을 열며 보여주는 따뜻한 정이 주요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심우면 연리리’가 자극 없는 청정 힐링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우면 연리리’가 자극 없는 청정 힐링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 특유의 전원 풍경과 느린 호흡의 연출 또한 매력 요소다. 산과 밭을 배경으로 한 자연 친화적인 영상미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판 리틀 포레스트’라는 평을 얻으며 심리적 휴식을 선사한다.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일상의 온기를 담아낸 연출 방식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출을 맡은 최연수 감독은 앞서 “자극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도파민이 뿜뿜하는 작품”이라며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다르듯 연리리라는 지역과 연리리 사람들만 보여줄 수 있는 색, 매력이 있다. 여기서 나는 사람 냄새가 드라마만의 차별점”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연리리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집중된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4회는 오는 16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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