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코미디언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세윤은 “제가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을 많이 따라했다. 과목별로.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에게 교무실에 많이 불려갔다. 재미있어 해주셨다”라며 학창시절부터 남달랐다고 밝혔다.
‘아침마당’ 문세윤 사진=‘아침마당’ 캡쳐
이어 “우연치 않은 계기에 개그맨이 됐다. 그 다음부터 ‘힘들면 포기해야지’ 하는데 맛을 보니까 더욱 빠져들더라. 관객들이 반응해주는 것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결혼에 대해 “생각보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사귀자는 걸 말을 못한다. 의외로 마니아층이 있어서 고백을 받는 편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와)연애를 오래했다. 자리도 못 잡고 돈도 없었다. 결혼은 현실이고, 28살에 군대도 안갔으니까 주변에서 반대를 하더라. 이걸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고생할 거라고 말하니까, ‘그 고생을 내가 함께 할게’라고 말해서 결혼을 바로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