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투애니원)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이하 코첼라)에서 뭉쳤다. 2NE1은 7년 만에 한 무대에 올랐다.
CL은 16일 저녁(현지 시간)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 아시안 뮤직 미디어 컴퍼니 88라이징이 코첼라와 함께 협업한 ‘Head in the Clouds Forever’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CL은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앨범 ‘ALPHA’의 ‘SPICY’와 ‘Chuck’ 그리고 ‘Hello bitches’로 코첼라를 찾은 글로벌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룹 2NE1(투애니원)이 미국 코첼라에서 뭉쳤다. 사진=DB
특히 ‘Hello Bitches’ 무대가 끝난 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2NE1 멤버들의 실루엣이 깜짝 등장했다. 2015년 엠넷‘MAMA’ 이후 7년 만에 한 무대에 선 2NE1 멤버들은 메가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보였다.
올해 코첼라 무대에 초청을 받았던 CL은 본인의 개인무대에만 만족하지 않고 평소 2NE1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멤버들과 조율을 진행하며 깜짝 이벤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CL은 무대 구성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디렉팅하며 코첼라 무대에서 2NE1의 전성기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이후 CL은 SNS를 통해 2NE1 재결합을 이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코첼라는 올해 The Weekend(더 위켄드),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Harry Styles(해리 스타일스)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이하 전문.
I am greatful and blessed to be alive with pleasure. Long enough to witness the marks I make and things I create blossom.
제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라요.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음에는 이 무대 한 시간을 다 채우는 날을 위해 저는 계속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