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싸이 ‘흠뻑쇼’ 공연 주관 업체인 공연마루에 최근 공연장 시설물 훼손에 따른 원상복구 공문을 보냈다.
공연은 지난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렸고, 시는 사흘 뒤 진행된 조사에서 경기장 내 탄성 바닥재 곳곳이 훼손되고 인조잔디가 침하하는 피해를 확인했다.
싸이 ‘흠뻑쇼’ 사진=천정환 기자
시는 무대설비 등 무거운 짐을 실은 지게차가 이동하면서 바닥 곳곳에 흔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장기간 물을 뿌리고 다수의 인원이 뛰는 탓에 인조잔디가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조잔디구장만 통제하고 나머지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이 가능하다”며 “시설물 파손 시 주관 업체 측에서 원상복구하도록 하는 것이 허가 조건이다. 원상복구계획서를 검토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관 업체 측과 맺은 허가 조건에 따라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한편 훼손된 시설물을 일부 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