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 김민하가 일제강점기 시대를 겪은 친할머니가 ‘파친코’ 출연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바퀴 달린 집’에서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전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김민하의 안동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아침 식사 후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생가를 찾아갔다. 김민하는 차를 타고 이동 중 1931년 일제강점기 때의 노래를 선곡했다.
성동일은 “민하 할머님이 90세 정도 되셨는데 ‘파친코’에 대한 산증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하는 “그 시절에 대해 여쭤보고 ‘파친코’에 됐다고 했을 때도 ‘네가 그 역할이 돼서 너무 행복한데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라며 “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하셨다. 많은 말 중 그 한 마디가 크게 와 닿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생각도 하기 싫다고 하셨다. 연기로라도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김민하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파친코’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후 저녁, 성동일은 한식을 좋아하는 김민하를 위해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입맛에 딱 맞는 음식에 김민하는 어깨춤을 췄다. 그러자 성동일은 “민하는 흥이 나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 어깨춤을 추더라. 귀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여행 어땠냐”는 물음에 김민하는 “1박 동안 갑자기 너무 정들어서 신기하고 아쉽고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성동일은 로운과 김민하에게 “둘이 되게 편해졌지? 같은 세대로서 석우(로운)는 민하가 배우로서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로운은 “다시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고민 많이 하고, 현장에서 이야기도 해보고 어떤 연기가 더 좋냐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성동일은 “너희 이야기 들으면 미래가 보인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