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봉하는 ‘영웅’을 비롯해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기대작이 12월 극장가를 화려하게 채운다.
12월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영웅’이다.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2014)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동명의 유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이기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 ‘영웅’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 의사 역할로 출연해 독보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조재윤, 박진주, 이현우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9월 10일 크랭크인한 ‘영웅’은 12월 25일 크랭크업했지만, 팬데믹으로 3년이 지난 2022년 12월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뮤지컬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안중근의 과거 등을 많이 보완한 영화 ‘영웅’이 기대작답게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9년 전세계에 충격을 준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13년 만에 개봉한다. 오는 12월 14일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더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인 ‘아바타: 물의 길’은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광활하고 경이로운 비주얼, 다양한 수중 크리처를 선사할 예정이다.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높은 완성도로 기대케 하는 ‘아바타: 물의 길’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5: 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감독 안드레이 코렌코프, 알렉세이 트시칠린)은 ‘눈의 여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12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은 ‘눈의 여왕5: 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은 온 세상을 얼려버릴 얼음 정령들에 맞서 위험에 빠진 미러랜드와 인간세계를 함께 구할 눈의 여왕의 금쪽같은 딸 아일라 공주와 겔다, 카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액션 스릴러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이 12월 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등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로, 폭풍전야 같은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이다.
12월 1일 개봉하는 ‘요정’(감독 신택수)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한 동네에서 카페를 각자 운영하는 부부 ‘영란’과 ‘호철’이 뜻밖의 사고로 ‘석’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삶에 신비로운 행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