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이 아빠’ 김영훈 “반려동물 키우면서 일상 바뀌었다”[MK★사소한 인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김영훈 편] ENA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여성들에게 숨 쉬듯 플러팅을 하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 남자. 사실은 이태원 딸바보다. 반려견 ‘몰빵이’의 가족이자 친구, 개아빠인 배우 김영훈은 SNS 계정을 따로 운영할 정도로 ‘몰빵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다.

누구보다 몰빵이에게 진심인 그는 “몰빵이는 정말 저에게 주는 게 많은 친구다. 말은 못 하지만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내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늘 반려동물에게 이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반려인으로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영훈은 “(반려동물 양육에 있어)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몰빵이, 여자아이다. ‘내 사랑을 몰빵한다’ ‘올인한다’는 뜻이다. 제 이름이 김영훈이지 않나. 되게 평범한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강아지를 데리고 왔을 때 예쁜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 번 들으면 안 잊어버리고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몰빵이’라는 이름을 과감하게 지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3살이고, 4월 16일생이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집 앞에 조그마한 카페에 항상 강아지가 있었다. 포메라니안 종류의 강아지였다. 그 강아지가 항상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귀여운 거다. 그러면서 나도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주위에 강아지를 오래 키운 동생들이 이 강아지(꼬동 드 툴레아)를 이야기해줘서 봤는데, 첫눈에 반해버렸다.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반려견 몰빵이가 김영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반려견 몰빵이가 김영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개인기가 너무 많다. 너무 똑똑하다. 못하는 게 없다. 엎드려, 손, 하이파이브도 잘한다. 특히 똑똑한 건 지나가다가 한 30m 앞에 있는 강아지를 보며 ‘저 강아지 너무 예쁘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들리나 보다. 예쁘다는 말에 반응을 한다. 저에게 뽀뽀도 진짜 잘한다. ‘뽀’하면 멀리서 달려와서 뽀뽀를 해준다.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애 간식은 오리스틱이다. 요즘에는 그 간식을 제일 좋아하는데, 진짜 성격도 좋고 한데 음식을 좀 가린다. 식성이 예민해서 먹는 걸 주다가도 다른 걸 주면 바로 알아챈다. 어느 날은 소고기연근칩이라고 수제간식을 해서 줬는데 잘 먹더라. 그래서 직접 만들어서 주기도 했다. 한때는 소고기연급칩이 몰빵이의 최애 간식이었다.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유치원에 다닌다. 유치원에서는 쉬고 싶으면 쉬고 놀고 싶으면 놀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치원에 보내는 편이다. 정말 없을 때는 주위에 있는 분들이 몰빵이를 좋아해서 봐준다. 최대한은 집에서 함께 하려고 한다.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항상인 것 같다. 몰빵이를 키우면서 힘들고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지만 몰빵이 때문에 힘이 되고 그런 게 크더라. 이래서 반려견을 키우는구나 싶었다. 정말 저에게 주는 게 많은 친구다. 말은 못 하지만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몰빵이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점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보다 어질리티,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가고 싶다. 나가면 몰빵이가 1등을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김영훈이 반려견 몰빵이와 촬영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아 기자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김영훈이 반려견 몰빵이와 촬영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아 기자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제 모든 일상이 바뀌었다. 패턴, 행동, 취미생활이 다 바뀌더라. 한때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을 주는 것 같다. 반려견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전에도 동믈 관련 프로그램을 보긴 했지만 몰빵이 때문에 ‘동물농장’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보고 유튜브를 통해 강아지 관련된 것들을 더 많이 보게 됐다. 저도 어떤 게 잘하는 건지 모르니까 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어서 몰빵이를 데리고 많은 걸 하려고 한다.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배우 김영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인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말 그대로 함께, 하는 존재다.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분명 힘든 부분도 있기 때문에 너무 쉽게 생각해서도 안 될 것 같다. 신중했으면 좋겠다.

정말 소중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책임 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충분히 위안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다. 그리고 어떤 사고나 피해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공부도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요즘에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도 의식들이 좋아지셔서 노력을 많이 하니까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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