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승의 16주기가 찾아왔다.
故 김주승은 8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로,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함 사세요’, ‘순심이’, ‘야망의 세월’, ‘장미빛 인생’, ‘맨발의 청춘 87’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0년 장영자의 맏딸과 결혼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03년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5년에는 드라마 제작사 디지털돔을 차리고 ‘그녀가 돌아왔다’, ‘나도야 간다’ 등을 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는 사이 故 김주승은 남몰래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故 김주승은 1997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병마와 부도 등을 극복하고 MBC 드라마 ‘리멤버’를 통해 배우로 복귀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07년 이혼하고, 제작사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또다시 췌장암이 재발해 요양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지난 2007년 숨을 거뒀다.
당시 김주승은 생전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측근들에게 “조용히 떠나고 싶다”라는 말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주승의 마지막 가는 길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료 연기자 등도 참석하지 못하고 외부에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故 김주승은 1990년에는 80년대 초 어음사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영자의 사위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결혼생활은 평탄치 못했고, 결국 이혼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