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신은 최근 또 다른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벨 아빠’다. 심신의 딸 벨(본명 심혜원)은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멤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심신과 함께 출연한 벨은 데뷔 전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펼친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는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외를 흔든 걸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K-POP 프로듀서로 존재감을 빛냈다. 또 자신이 속한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곡 ‘쉿 (Shhh)’과 자신의 솔로곡 ‘Countdown’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심신은 “(딸이) 재즈 피아노를 따로 배우지 않았는데 혼자 잘 치더라. 귀로 듣고 그냥 쳤다. 클래식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 때까지 배웠다. 그 이후로는 레슨도 안 받고 재즈는 혼자서도 잘했다. 중2 때 음악에 관심이 많길래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깔아 준 적이 있다. 그것도 한 달 만에 금방 하더라. 자기 혼자 잘 하는 게 있었다. 습득력이 좋았다”고 자랑했다.
과거 벨은 SM에 작가로 다닌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해 심신은 “딸이 작곡도 하고 피처링도 해주고, 여러 가수들과 공동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작년인가부터 지금의 회사에서 가수로도 하자고 제의를 해서 연습해서 나오게 됐다. 작년까지 1년, 1년 반을 연습해서 나온 거다.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다행스럽다”며 웃었다.
벨은 솔로곡 ‘Countdown’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ountdown’은 세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벨만의 시원하면서도 청아한 보이스로 풀어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벨이 부모님이 원하던 발레리나로 살아가는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두고 가족과의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벨은 우아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울분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10대 소녀의 꿈과 방황의 감정을 표출했다.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6월 20일 0시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13만 뷰(12일 기준)를 돌파했다.
심신은 벨의 솔로곡에 대해 “가사도 잘 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이다. 나중에 목소리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 록스타일로 편곡해서 해주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벨 아빠’로 불리고 있는 요즘에 대해서는 “오히려 좋다.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심신은 “여러분들에게 심신이라는 존재를 알리게 되기도 하고 알고 보니 (심신이) 음악을 계속 하고 있었네 싶기도 한 것 같다. 최근에 공연장 가면 더 알아봐준다. 딸 덕분이다”며 애정을 표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