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야동순재’ 캐릭터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순재, 정준하,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동네 이장으로 변신해 등장한 이순재에게 “정말 이장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현역 배우 중에 최고령인 것에 대해 무덤덤하게 “신구와 2살 차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최불암 선생님이 한참 아래야”라고 하자, 김용건은 “불암이형이 39년생이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최근 연극 ‘리어왕’에 출연해 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3달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내가 막히면 막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하니까 2~3달 전부터 다 외워야 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암기도 암기인데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이 선생님과 함께할 때 모두 지쳐 있었지만 이 선생님은 며칠 밤도 세울 기세였다. 내가 볼 때 타고났다”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고, 이순재는 “연기가 나의 밥벌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회상했다.
이순재는 ‘야동 순재’에 대해 “처음엔 안한다고 했다. 이거 나가면 동창들이 욕을 할 거라고. 결국 고집을 꺾고 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아예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응이 좋으면 배우들도 열심히 하게 되어 있다. 웃느라 정신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정준하는 이순재와 종일 촬영하면서도 NG 한 번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이순재가 잘 이끌어줘 진짜 아버지와 아들처럼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