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전작 ‘DARK BLOOD’가 발매 첫 주에만 132만 장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가 되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4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머무는 등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데뷔 초부터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엔하이픈은 ‘ORANGE BLOOD’에서도 현실을 뛰어넘는 비주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타이틀곡 ‘Sweet Venom’은 ‘DARK BLOOD’ 타이틀곡 ‘Bite Me’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희생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한 뒤 세상의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원 따윈 포기할게 right now”, “혈관 속에 퍼져가는 taste of your sweet venom” 등의 가사를 통해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Sweet Venom’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팝 장르 곡이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고,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서 Slow Rabbit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했다.
7개 트랙으로 구성된 ‘ORANGE BLOOD’에는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카르페 디엠’적 사랑을 하는 일련의 이야기가 각 곡에 녹아 있다.
짧은 순간일지라도 두려움 없이 너를 사랑하고 우리를 지키겠다고 되새기는 ‘Mortal’,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타이틀곡 ‘Sweet Venom’, 과거의 그늘을 가진 채 괴로워하는 괴물과 그런 괴물을 사랑하는 ‘너’를 노래한 ‘Still Monster’, ‘너’에 대한 욕망과 집착이 멈추지 않음을 표현한 ‘멀어’, 고마움과 여러 긍정적인 감정을 오렌지꽃에 비유한 ‘Orange Flower (You Complete Me)’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타이틀곡 ‘Sweet Venom’의 경우 원곡인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영어 버전, 미국의 인기 가수 벨라 포치(Bella Poarch)와 함께 부른 버전까지 총 3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광장동(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