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연극 ‘엘리펀트 송’ 첫공 성료…기립박수 받았다

곽동연, ‘엘리펀트 송’ 첫공 성료
2024년 2월 25일까지 공연

배우 곽동연이 연극 ‘엘리펀트 송’의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극 중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곽동연이 연극 ‘엘리펀트 송’의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나인스토리
배우 곽동연이 연극 ‘엘리펀트 송’의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나인스토리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미스터리한 환자 마이클이 된 곽동연은 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린버그와 진실게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심리극 묘미를 높였다.

특히 공간의 변화도 없는 무대 위, 단 한 차례의 퇴장도 없이 무대를 끌고 간 그는 90분 동안 공연장을 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곽동연 마이클이 던지는 수수께끼와 같은 이야기들을 더욱 의미심장하게 소화, 인물이 가지고 있는 고독과 외로움, 결핍과 사랑에 대한 갈망 등 복합적인 인물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연극이 감춰뒀던 모든 퍼즐이 맞춰진 순간 곽동연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마이클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마침내 드러난 그의 솔직한 감정과 세밀한 표정 연기는 물론이고,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객석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뜨겁게 화답하기도.

2017년 공연을 시작으로 어느덧 세 번째 ‘엘리펀트 송’ 무대에 오르며 작품을 향한 식지 않은 애정을 자랑하고 있는 곽동연은 이번 공연에서도 상처를 입은 인물의 복잡하면서도 다면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줬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앞으로 계속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엘리펀트 송’은 2024년 2월 2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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