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이기우와 테디·차차의 ‘동행’ [MK★사소한 인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배우 이기우 편]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배우 이기우의 SNS에 항상 붙는 말이다. 가족 테디와 차차와 동행 중인 이기우는 그 누구보다 유기견 봉사에 앞장서고 관심을 갖고 있는 배우다. 최근에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개최하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로 위촉됐다.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SNS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SNS

2021년 1월 3일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해 가족이 된 3살 테디와 지난 6월 임시 보호했던 ‘제리’를 입양 보낸데 이어, 8월 두번째 임시 보호했던 차차는 2023년 8월 21일 동행을 하게 된 7개월 된 아기 강아지이다. 그만큼 이기우와 테디, 그리고 차차의 첫 만남은 특별하고 소중하다.

“수년 전 10년 넘게 함께했던 반려견이 별이 되고 겪게 된 펫로스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강아지 사진들을 보며 조금씩 치유가 되어갔고 그때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자리 잡기 생각했다. 매일 매일 관심과 가족이 필요한 아이들을 사진으로 만나게 되었고 그러던 중 먼저 보낸 반려견과 닮았던 테디에게 마음이 갔고 가족이 되어줘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다음 날 대전으로 내려가 만나게 되었다. 차차도 SNS를 통해 만나게 되었고 김해 한 보호소에서 동배나 가족 없이 혼자 지내고 있던 터라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

배우 이기우가 반려견 차차(좌), 테디(우)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배우 이기우가 반려견 차차(좌), 테디(우)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이기우는 반려견의 계정을 따로 운영 중이다. 공개하는 반려견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테디’, ‘차차’라는 이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테디는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곰같이 둥실둥실 생겨서 머릿속에 생각해 뒀던 후보들이 싹 사라지고 그 자리에서 바로 ‘테디’가 되었다.”

“둘째 차차는 보호소에 있던 시절 ‘치아’라는 이름으로 지냈었는데 그 이름을 조금씩 알아듣는 시기에 저희 가족에 입양 되어서 최대한 그 이름에 가까운 치아치아 차차 해서 ‘차차’가 되었다.”

‘건강 잘 챙기는 겨울 돼라. 난 오늘 길쭉이랑 딱 붙어서 안 떨어질라고 길쭉이 바짝 긴장 했어서 내가 꼬순내로 릴렉스 좀 해줘야돼..’ 시고르 테디와 차차의 계정을 통해 이기우는 두 반려견의 성격이 담긴 듯한 멘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고 있다.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테디와 차차의 일상을 보고 있으면 내적 친근감이 절로 쌓여가는 기분이 든다.

배우 이기우가 MK스포츠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배우 이기우가 MK스포츠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테디는 교감 능력이 뛰어나고 차분한 아이다. 강아지에게든 사람에게든 배려심이 늘 있는 아이라 저희가 교육하고 훈련하는데 너무 수월했고 지금도 눈빛 표정 제스처만 봐도 서로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차차는 아직 어려서 말괄량이 사고뭉치이지만 테디를 보고 따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곧 철이 들 것 같다.”

반려견에게 ‘산책’은 필수다. 이기우 역시 테디, 차차의 산책을 필수적으로 챙겨주며 다양한 풍광을 보여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테디가 혼자 있을 때는 2시간, 3시간 이상 혼자 둔 적이 없다. 그 이상 함께 못할 때에는 유치원에 보내는데, 그곳에서 기초 훈련도 받지만 다양한 강아지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차차가 오고 나서 둘이 잘 지내는 관계가 형성된 걸 확인한 후에는 5시간 정도는 무리 없이 외출이 가능해졌고 그 이상일 때에는 역시 함께 유치원에 가서 신나게 놀고 지내게끔 한다.”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통해 반려견 테디, 차차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통해 반려견 테디, 차차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운동량이 많은 날은 닭가슴살이나 다른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해 주려고 한다. 평소에는 유산균을 매일 급여해 주고 있다. 간식을 여러 종류 주는 편은 아니다. 제가 직접 만든 닭가슴살 간식이나 삶은 황태껍질 이나 황태살을 주는 편이다.”

테디와 차차가 함께 하는 매 순간, 매일이 고맙고 행복하다는 이기우는 “존재만으로 사람에게 부정적인 생각이나 불편한 마음을 사라지게 해주는 존재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순간 저희 가족을 따뜻하고 더 사랑하게끔 만들어 준다. 밤샘 촬영이던 고된 촬영을 하고 와서 문앞에서 마주하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피로는 이 아이들만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기우가 최근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배우 이기우가 최근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기우

여러 미디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요즘, 이기우도 테디, 차차와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 “방송보다는 그냥 테디 유튜브에 아이들의 모습을 그때그때 담아두고 싶다. 그래서 시작하기도 했다. 많은 스태프와 카메라 삼각대 이런 것들을 테디는 좀 부담스러워하더라.”

늘 ‘반려동물=가족’을 외치는 이기우는 ‘테디, 차차가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에 “가족”이라고 답했다. 그는 “세상 하나뿐이고 그들에게도 우리는 유일한 가족일 거다. 일상을 채워주고 가슴까지 따뜻하게 꽉 채워주는 존재다. 반려견에게 이렇게까지 하는데 사람에겐 더 잘해야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하게 해준다”고 진심을 전했다.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통해 차차, 테디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배우 이기우가 펫터뷰를 통해 차차, 테디를 소개했다. 사진=이기우

유기견을 위한 사료기부 및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기우는 유기견, 동물권을 위한 선행에 앞장 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꾸준한 동물 사랑을 보이고 있는 그는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로 강조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개그우먼 은퇴 선언 “이제 수식어 어색”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축구 월드컵 대비 미국 캠프 첫 평가전 대승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