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게재된 ‘슈취타’ 영상에서 아이유는 가장 아끼는 세 곡을 밝히며 자작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와 슈가는 ‘에잇’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아이유는 ‘에잇’에 대해 “나의 무기력함이 8자처럼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 같아서”라며 제목부터 지은 곡이라고 밝혔다. 당시 스물여덟이었고 동갑끼리 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갑 프로듀서 중 제일 잘하는 사람을 찾았고, 그것이 슈가였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슈가는 “내가 쓴 곡이지만 특별히 더 애정 가는 곡이 있느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주저함 없이 세 곡을 꼽았다.
이 곡들에 대해 그는 “내가 무병장수하고 잘 살다가 죽었을 때, 진짜 호상이다, 하고 죽었을 때”라며 특유의 장난기를 섞어 운을 떼다가 곧 진지하게 변해 “세 곡이 있다. 나중에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남았으면 좋겠는 곡”이라며 ‘마음’, ‘무릎’, ‘밤편지’를 말했다.
‘마음’은 2015년 5월 18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자작곡이다. 그는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하여 이 곡에 대해 마음 속 가장 좋은 부분만 뜰채로 떠서 만들었다며 설명한 바 있다.
특히 ‘마음’과 ‘무릎’은 긴 시간이 지나 자신이 대중들로부터 잊힐 때쯤 대표곡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꾸준히 애정을 가져왔던 곡이다.
한편, ‘슈취타’는 슈가의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게스트가 가져 온 술이나 음료를 함께 마시며 진행된다. 이날 아이유는 미숫가루와 복숭아 청을 가져왔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