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쟁이처럼 가셨다”…딸 예수정이 기억하는 故 정애란의 마지막 [MK★TV픽]

“깍쟁이처럼 사시더니 깍쟁이처럼 가셨다.”

‘회장님네 사람들’ 예수정이 故 정애란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수미, 정혜선 등이 ‘전원일기’를 함께 한 故 정애란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님네 사람들’ 예수정이 故 정애란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회장님네 사람들’ 예수정이 故 정애란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김수미는 ‘전원일기’ 종영을 알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故 정애란 선배님이 제일 낙심하셨다”라며 “나는 월요일을 22년 녹화했는데 그 돌아오는 월요일을 나는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매주 녹화했던 월요일을 잊으려고 괌에 갔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故 정애란을 향한 죄송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죄송하고 속상한 게 ‘선생님 끝나도요, 일주일에 한 번씩 놀러갈 거에요’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켰다. 정말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가슴 아파 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는 김수미가 故 정애란이 영면한 장소를 찾아간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선생님 너무 늦게 왔어요, 죄송해요. 편안히 쉬세요. 한참 더 사셔도 될 뻔했는데, 우리도 언젠간 가요. 가면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회장님네 사람들’ 예수정이 故 정애란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회장님네 사람들’ 예수정이 故 정애란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모든 게 후회로 남아 깊어지는 그리움를 토로한 김수미는 예수정에게 “엄마가 돌아가실 때 무슨 이야기를 많이 하셨냐”라고 물었다.

예수정은 故 정애란의 임종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기운이 없어지니까 나는 이제 가야지라고 말씀 많이 하셨다. 모습은 제가 가까이 살아서 자주 가서 뵈었을 때는 평상시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평소 ‘깍쟁이’ 소리 많이 들었다고 밝힌 예수정은 “돌아가실 때 제가 제일 먼저 뵙는데 깍쟁이처럼 사시더니 깍쟁이처럼 가셨구나. 주무시다가 그대로 가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주머니 한 분 계시게 했는데, 아주머니가 깨시지도 않게 훌쩍 가셨다. 늘 깔끔히 계시다가 가셨다”고 덧붙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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