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가짜서명 VS 전자서명, AOMG와 진실공방…엔딩은 계약 파기?(종합)[MK★이슈]

최근 광고 촬영 펑크로 논란을 빚은 가수 미노이가 소속사 AOMG와 광고 계악서에 가짜 서명과 관련해 갈등을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전속 계약 파기설까지 등장했다.

지난 1월 30일,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약속 시간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다.

당시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광고 노쇼 논란’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속 계약 파기설까지 등장했다. 사진 = 김영구 기자
‘광고 노쇼 논란’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속 계약 파기설까지 등장했다. 사진 = 김영구 기자

하지만 지난 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2시간 전에 광고를 불참한 일은 없다고 밝힌 미노이는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려주시지 않았다”며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이게 왜 들어왔지 하면서 계약서가 쓰여졌다는 걸 알았다. 이후에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여주시지 않아서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때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22년도 광고계약서와 비교하여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고 이야기했다.

6일 디스패치는 미노이와 AOMG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속사는 미노이와 광고 촬영일, 광고주 미팅, 헤메스 등을 모두 공유하며 그의 의견을 구했다.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외에도 미노이가 문제 삼은 ‘가짜도장’이 ‘전자서명’이라는 사실과 광고 손해배상 비율을 가려야 했던 AOMG는 미노이와 5대 5로 배상할 것을 요구했으나, 미노이가 회사의 귀책 사유를 주장하며 P사의 손해 배상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에 미노이는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광고계약 2억원에) 좋다고 말한 의미는 정리해서 알려주신다고 해서 ‘좋아요’라고 대답하게 됐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그는 “광고 계약이 체결됐는지도 몰랐고, 계약서를 받은 건 1월인데 지난해 12월 20일자로 도장이 찍혀 있었다. 계속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대표님 말씀을 믿었고 저도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지는 몰랐다”면서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미노이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AOMG와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AOMG는 MK스포츠에 “아직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확인 중”이라고 짧은 답변만 남겼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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