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무심한 손길에 가슴이 뛰고 아픈 홍해인을 걱정하는 등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백현우의 감정은 부부 사이의 온도 변화를 체감케 했다.
이에 ‘눈물의 여왕’ 4회 시청률은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첫 방송 시청률 5.9%로 시작한 ‘눈물의 여왕’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방송 4회 만에 10%대를 돌파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5.1%, 최고 5.9%를 기록, 전국 기준 5.5%, 최고 6%를 기록하는 등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역대급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백현우는 앞서 누나 백미선(장윤주 분)이 올케 홍해인에게 보낸 이혼 재고 설득 문자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긴 밤을 지새웠다. 우연히 홍해인의 휴대폰 비밀번호가 과거 두 사람에게 찾아왔었던 아기의 출산 예정일이었음을 알게 된 백현우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지난밤 홍해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뒤 백현우의 마음은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왜 심장이 뛰나 했더니 무서워서”라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했지만 아내의 칭찬 한 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홍해인이 넘어질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그의 행동은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편처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백현우, 홍해인 부부에게 새로운 변수가 들이닥쳤다. 병을 치료할 방법을 물색하던 홍해인에게 외국의 암 센터가 응답한 것. 성공률이 51%나 된다는 소식은 홍해인을 들뜨게 했지만 백현우는 악몽 같던 처가살이가 시작되리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치료법을 발견한 것과 별개로 홍해인의 병세는 점차 악화됐고 백현우는 지금이라도 가족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고 아내를 설득했다. 홍해인은 자식의 죽음을 경험해본 부모님을 다시 지옥에 빠뜨릴 순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홍해인의 진심을 마주한 백현우의 얼굴에는 안쓰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죄책감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 맴돌았다.
눈물의 여왕’은 자신도 모르는 새 예전의 온도를 되찾아가고 있는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이야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미처 몰랐던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중인 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동상이몽을 끝내고 같은 꿈을 꿀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23일(토) 밤 9시 20분에 5회가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