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이 아들 손흥민의 은퇴 후 소망을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감독인 손웅정 씨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출연해 아들 손흥민 선수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것에 대해 “외국인 선수가 10년을 뛰게 되면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며 운을 뗐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구단과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웅정 감독은 “나이가 서른 살이 넘은 놈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순 없어서 관여는 안 하지만, 은퇴할 쯤에는 연봉이 하나도 없어도 살아보고 싶은 도시, 공 차다가 은퇴할 수 있는 구단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부모로서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행복한 모습으로 은퇴하는 것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행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손흥민 선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며 “다른 구단에서 거액의 연봉을 주고 데려온다는 이야기들이 난무하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손웅정 감독은 “가치를 어디에다 두느냐가 중요하다”며 답변했다. 그는 금전적인 가치보다는 손흥민 선수의 행복과 삶의 질을 더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웅정 감독은 “자식 돈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라며 경제적인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