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엄마 사유리, “아빠는 없어”...자발적 비혼모의 ‘화장실 사용’ 고민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리얼한 육아일상이 공개됐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발적 비혼모로 유명한 사유리의 일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17일 방송된 이 에피소드에서는 사유리가 새 식구로 합류해 자연스러운 육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이날 아들 젠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출근길의 어머니들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인 그녀는 젠을 등원시키자마자 바로 동네 ‘부동산’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사장님과 사유리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마치 오랜 친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사장님은 사유리를 보자마자 김치와 정체 불명의 재료들을 꺼냈는데, 알고 보니 둘은 종종 점심을 함께 즐기는 친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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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사유리는 사장님이 준비한 감자수제비를 맛있게 나눠 먹으며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에서도 사유리는 사장님이 과거 젠의 ‘아빠 수업’에도 참여해 준 적이 있다는 감사한 마음을 털어놔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가 없다는 현실 때문에 체력적으로 강하게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콤플렉스라고 고백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4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유리는 체력 향상을 위해 고강도의 운동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가 요즘 몰두하고 있는 운동은 무술과 체조, 무용이 결합된 ‘마샬아츠 트릭킹’으로, 힘든 동작들도 척척 소화해내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하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린이집에서 젠을 데리고 돌아오던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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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젠은 엄마에게 남자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곧장 이 상황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젠이 남자 화장실에 가는 이런 부분이 항상 고민이다”라는 그녀의 말에 공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출연자 신성우는 “아빠들은 화장실에서 가르칠 게 많다. 변기에 서서 소변을 보는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며 사유리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자기 전, 사유리는 젠에게 책을 읽어주며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사유리가 젠에게 “아빠는?”이라고 물었고, 젠은 “아빠는 없어”라고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사유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사유리는 담담하게 “언젠가는 젠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젠을 키우는 소신을 드러냈다. 사유리의 일상과 고민이 담긴 이번 방송은 자발적 비혼모로서 그녀의 삶을 다시금 조명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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