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2’→타블로 분노 폭발! 투컷의 독단 행동…그 뒤엔 ‘큰 그림’?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화제작 ‘흑백요리사 2’와 얽힌 신곡 무료 사용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한 에픽하이는, 방송 내내 신동엽의 촌철살인 질문과 멤버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폭소와 충격을 동시에 자아냈다.

타블로, “저도 기사로 봤다”…투컷의 독단 결정 논란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화제작 ‘흑백요리사 2’와 얽힌 신곡 무료 사용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화제작 ‘흑백요리사 2’와 얽힌 신곡 무료 사용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프로그램 내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타블로의 분노 폭발이었다. 신동엽이 “투컷이 ‘흑백요리사 2’에 신곡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한 걸 독단적으로 결정한 거냐”고 묻자, 타블로는 “저도 그걸 기사로 봤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투컷은 “BGM으로 사용할 거냐고 묻길래 ‘공짜로 쓰셔라’고 농담 삼아 대답한 것”이라며 상황을 해명했지만, 타블로는 “저작권이 본인 것이 아니다. 우리 허락도 없이 보도자료부터 뿌린 게 제정신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투컷은 이에 대해 “사람은 투자할 때 확실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강조했지만, 타블로는 “사람이 자기 돈으로 투자해야지 남의 돈으로 마음대로 하진 않는다”며 거듭 투컷을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큰 그림”으로 마무리된 갈등…결국 웃음으로

프로그램 내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타블로의 분노 폭발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프로그램 내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타블로의 분노 폭발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하지만 방송 말미, 이 논란은 뜻밖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타블로와 미쓰라는 결국 투컷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이라는 해명을 인정하며 “제발 써달라”, “돈방석을 위한 큰 그림이다”라며 유쾌하게 결론지었다. 정호철 역시 이를 듣고 “우연히 딱 맞은 건데 홍보를 또 하셨다”며 장난 섞인 한마디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에픽하이의 21년 차 고백…“매일 아침 두렵다”

이번 방송에서는 데뷔 21년 차를 맞은 에픽하이의 속내도 엿볼 수 있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번 방송에서는 데뷔 21년 차를 맞은 에픽하이의 속내도 엿볼 수 있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번 방송에서는 데뷔 21년 차를 맞은 에픽하이의 속내도 엿볼 수 있었다. 타블로는 “가수로 오래 활동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우리 유통기한은 이미 지났다”며 농담처럼 운을 뗐지만, 곧이어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두렵다. ‘올해까지는 괜찮겠지, 내년은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새 앨범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의 타이틀 곡 ‘미슐랭 CYPHER’에 대해 타블로는 “팬들을 미슐랭 쓰리 스타처럼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에픽하이의 진심을 전했다.

에픽하이의 매력은 현재 진행형

21년 차의 내공과 세대를 초월하는 유쾌함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에픽하이. 이번 방송은 그들의 음악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 많은 이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흑백요리사 2’와의 연결고리가 이들에게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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