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흥행 2연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추영우는 한국대학교 의대 부동의 전체 수석 출신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현대극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추영우의 연기 변신

지난 26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는 1인 2역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적인 사극에서 선보인 감정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은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사극과는 전혀 다른 허당미 넘치는 양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걸음걸이와 헤어스타일까지 어설프게 설정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렸고, 백강혁(주지훈)과의 브로맨스로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양재원은 단순한 엘리트 의사가 아니라, 환자를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는 의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백강혁의 1호 제자로서 좌충우돌 성장기를 겪으며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로 완성됐다. 또, ‘항문’에서 ‘1호’로 성장하는 과정은 작품의 주요 서사를 이끌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환자와의 교감을 통해 의사로서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했다.

팬들은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넘어오는데도 이렇게 자연스러울 줄 몰랐다.”, “양재원의 허당미와 진정성 덕분에 작품이 더 살아났다.”, “주지훈과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에서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증외상센터’, 국내외 인기몰이 중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극과 현대극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추영우. 그의 도전과 성장이 이어질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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