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톱모델 출신 아버지의 ‘우월한 DNA’를 인정하며 가족의 비주얼 유전자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친구의 아들을 사랑한 탑게이 ??추영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서 추영우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짝눈이 심한 게 콤플렉스였지만 배우로서는 얼굴을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지금은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인기가 없지는 않았다”며 쑥스러워하더니, “아버지의 피를 좀 물려받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의 아버지는 90년대 톱모델 출신 추승일. 이에 MC 홍석천은 “아는 사이다. 패션쇼에서 정말 많이 봤다. 너무 잘생겨서 한국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였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때 내가 참았기에 망정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추영우는 “내가 안 태어났을 뻔했다”고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추영우는 자신의 친동생 추정우 또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최근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대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 정도면 비주얼 명문가”라며 감탄하며 “우리 보석함에 한 번 더 모셔야겠다”고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추영우는 최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주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주지훈 선배를 롤모델로 삼고 있었는데, 실제로 촬영하는 8개월 동안 정말 많이 따라가면서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톱모델 DNA를 물려받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추영우. 과연 그의 동생 추정우 역시 연기자로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