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육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5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육아는 모르고 형수님, 남편보다는 4살 많은 케이윌의 난감한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손연재는 결혼 후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자리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며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고, 촬영도 정말 오랜만이다. 방송에서 아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육아가 어떠냐는 질문에 손연재는 “처음에는 ‘올림픽을 나가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왜 올림픽을 나가면서 힘들다고 했을까 싶었다. 그때는 잠이라도 잘 수 있었으니까”라며 출산 후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손연재는 올림픽과 비교하며 육아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올림픽은 힘들긴 해도 컨디션 조절을 시켜주지 않나. 하지만 육아는 그런 게 없다”며 “잠을 못 자는 게 제일 힘들었다. 나한테는 잠을 못 자는 게 가장 큰 고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손연재는 육아를 하며 인생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예전에는 올림픽으로 울고 웃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그렇게 중요했나 싶다”고 했다. 아이를 낳고 나니 이전의 고민들이 사소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결혼식 날보다 아이를 낳은 날 남편과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고도 말했다. “결혼식은 그냥 장난치고 파티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나서야 ‘진짜 결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출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