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은 절대 못 나가요.” 졸혼설에 은퇴설까지, 잇따른 이슈 중심에 선 지석진이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이라는 말 뒤에는 여전히 무대 위에 서 있는 예능인의 진심이 있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지석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최근 불거진 졸혼 발언과 은퇴 고민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장훈은 “환갑에 졸혼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만으로 1년 남았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곧바로 “내가 졸혼하겠단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정정했다. 그는 “당시 졸혼이 화제였을 때, ‘졸혼이라는 제도는 참 좋은 것 같다. 이혼보단 낫지 않느냐’고 말한 적은 있다”며 오해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안 싸우는 부부는 없다고 생각한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우리는 잘 극복한 케이스”라고 덧붙이며 부부로서의 진정성도 전했다.
은퇴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김구라의 언급에 따르면 지석진은 “60세까지만 방송하고 은퇴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던 인물. 지석진은 이에 대해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다”며 “30박 31일 크루즈 여행이 로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말과 행동은 달랐다. SBS 예능 ‘런닝맨’ 고정 출연 여부에 대해 이지혜가 “내년에 런닝맨 하차 가능하냐”고 묻자, 지석진은 망설임 없이 “그러지 못한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모두가 웃었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무대 위’를 사랑하는 59세 예능인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