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해도 못 간다”… 송지은, ♥박위 위해 손으로 만든 힐링룸

배우 송지은이 남편 박위만을 위한 특별한 힐링 공간을 집 안에 직접 꾸몄다. 그 시작엔 속상함과 사랑, 그리고 현실적인 장벽이 있었다.

12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한 지은이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송지은은 남편 박위를 위한 1인 마사지샵을 거실에 직접 마련했다. 베드를 깔고 아로마 오일을 준비한 그녀는 “고객님 누우시라”며 박위를 이끌었다.

박위는 “마사지 해주려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송지은은 그 이유를 덤덤하게 밝혔다. “마사지샵이 배리어프리가 아니라 너무 속상했다. 좋다고 소문난 곳도 오빠는 잘 못 가지 않나. 그래서 ‘차라리 내가 집에서 해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송지은은 최근 아로마 마사지를 배우고 있다고도 전했다. “요즘 배우는 중인데 너무 재밌다. 해부학 용어도 배우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실제로 박위가 엎드려 누운 뒤, 송지은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한 마사지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조심스레 손을 얹었다.

등 라인을 따라 섬세하게 마사지하던 그는 “척추라인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아로마 오일이 흡수되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그저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아닌 ‘마음을 전달하는’ 터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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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진짜 마사지 같다”며 감탄했고, 송지은은 “받으러 가면 설레잖아. 오빠도 그런 기분 느꼈으면 했는데 현실이 쉽지 않아서… 그럼 내가 해주자 생각했다”며 정성스러운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박위는 과거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끊임없는 재활을 통해 현재는 상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한 인물이다. 지난해 9월 송지은과 결혼 후, 두 사람은 함께 웃고 울며 서로의 일상 속에 진심을 채워가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보여주기 위한 ‘선물’이 아니라, 채워주기 위한 ‘손’에서 시작된 송지은의 힐링룸. 그 작은 공간엔 따뜻함과 이해, 그리고 진짜 사랑의 모양이 담겨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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