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훈이 ‘효도는 이렇게 한다’는 말에 직접적인 한 수를 보탰다.
현금 1천만 원을 깔아놓은 침대 위에 부모님을 눕힌 장면은 웃음을 넘어 감동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원훈은 “‘숏박스’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SNL에도 출연하고,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도 올랐다”고 말하며, 그간 쌓아온 자신감의 근거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그 사랑을 효도로 돌렸다.
“예전부터 돈 방석 같은 거 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엔 침대 전체를 현금으로 채웠다”며 1000만원짜리 효도 플렉스를 공개했다.
그 장면 하나에 반응은 폭발했다. “진짜 효도 장인”, “현실판 통큰 아들”이라는 댓글이 이어졌고, MC 유세윤도 “그건 감동이다. 포장 없이도 감동”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원훈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저도 언젠가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말이었다.
한편 김원훈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인기 멤버로 활약 중이며, 예능 ‘SNL 코리아’ 등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엔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