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아버지를 향한 진심 어린 음성 편지로 두 어머니와 스튜디오를 눈물 짓게 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오는 10월 5일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 속 윤현민은 추석을 맞아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을 찾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현민은 봉인된 납골함을 정성스레 청소하며 “아버지, 현민이 왔어요”라며 경건하게 인사했다. 새어머니는 “정말 오랜만에 와서… 잘 계셨나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고, 윤현민은 작은 제사상을 차려 큰절을 올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윤현민은 새어머니에게 “음성 편지를 카드로 전할 수 있다”며 먼저 나섰다. 카드를 펼친 그는 “아빠, 현민이야. 어머니랑 같이 아빠 보러 왔어. 명절이라서…”라며 말을 잇다가 끝내 울컥해 눈물을 삼켰다.
짧은 문장 속 깊은 그리움은 보는 이들까지 울게 했다. 예고편을 지켜보던 윤현민의 친어머니는 스튜디오에서 눈시울을 붉혔고, 신동엽과 모벤저스 어머니들 역시 손수건을 꺼내며 함께 울었다.
방송에서는 “아버지께 직접 찾아뵙고, 또 이렇게 음성으로 마음을 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현민 씨가 참 잘했다”는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
윤현민의 가슴 먹먹한 효심은 10월 5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