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신동엽이 개그맨 김원훈의 ‘스타병 논란’을 유쾌하게 풍자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직장 내 하극상 MAX 김원훈·카더가든·백현진’ 편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현진이랑 카더가든한테 미안하다. 원훈이가 요즘 스타병에 걸려서 너무 늦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정호철은 “저번에 나왔을 땐 안 그랬는데…”라며 맞장구쳤고, 신동엽은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이때 대기실에 있던 백현진과 카더가든이 등장했다.
백현진은 “원훈이 덕분에 잘 잤다. 늦게까지 촬영했어? 잠을 못 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지금 30분 늦었는데 아직도 10분은 더 걸릴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카더가든은 “근데 김원훈 씨는 왜 늦으신 건가요?”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요즘 분위기 좋고 광고도 찍고, 스타병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백현진은 “한창 그럴 나이지 뭐”라며 이해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김원훈의 ‘스타병썰’로 이어졌다. 카더가든은 “얼마 전에 갈비집 갔는데, 원훈이 형이 사람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며 ‘나 김원훈이에요’ 하더라”며 폭로했고, 백현진은 “그건 오해가 아니라 병이지. 옛날에는 병맛이라 했고, 그냥 병신(sin)이라고도 했다”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김원훈 오기 전까지 마음껏 놀리자”며 “이게 다 애정이야”라고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