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마주한 두 배우, 그리고 두 ‘박씨’ 아내의 웃음이 닮았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진선규·박보경 부부를 우연히 만나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3일 자신의 SNS에 “운동 나갔다가 우연히 선규 형 부부를 만났다. 서로 건강을 걱정해 주는 사이인데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웠다. 건강 챙기며 촬영 잘하시길 응원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네 사람은 운동복 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모습에 팬들은 “형제 같다”, “부부끼리도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태현은 이어 “작은 부상으로 3주 가까이 달리지 못했다”며 “지금은 걷기와 슬로 조깅으로 몸을 풀고 있다. 하루하루 나아진다고 생각하니 또 다음이 기대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몸을 만들고 도전하라”며 운동 중인 팬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으며, 같은 해 6월 수술을 통해 “몸에 있던 암세포는 모두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꾸준한 러닝과 자기 관리로 건강을 회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