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프랑스 파리에서 40일 살기 중 근황을 전하며, 코감기로 코 밑이 헐고 목소리까지 잠긴 일상을 솔직히 공개했다.
13일 신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리에서 40일 살기 2편(랭스 Reims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신세경은 화창한 파리 하늘 아래 공원과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일상의 여유를 만끽했다.
바게트를 좋아하는 그는 크로아상을 들고 거리를 걸으며 평온한 미소를 지었다. 아시아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직접 미역국을 끓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세경은 미역국에 이어 계란말이까지 완성하며 “한국 음식이 가장 그립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파리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요. 그냥 풍경을 따라 걷다 보면 하루에 10km는 금방이에요”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 코감기에 걸려서 코가 자꾸 목으로 넘어가요. 코 밑이 헐어서 상처가 났는데 이건 커버가 안 되더라구요”라고 털어놓았다.
신세경은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에요. 나비고 정기 이용권을 구매하려고 합니다”라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그의 목소리는 잠겨 있었지만, 여행의 설렘과 일상적인 여유가 담담하게 묻어났다.
영상의 마지막에서 신세경은 파리 마레 지구의 시립 역사 박물관 ‘카르나발레 뮤지엄’을 찾았다. 그는 1889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에펠탑 완공 축하 축제를 그린 작품을 소개하며, 파리의 시간 속에 깃든 이야기를 전했다.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신세경은 여전히 미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의 진솔한 모습은 “작은 불편함도 추억이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