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과 다정한 줄만 알았는데… “집 들어가기 싫어 주차장에 있었다”

배우 한가인이 육아와 일상 사이에서 숨을 고르기 위해 주차장에서 잠시 머물렀던 솔직한 경험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공감을 전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에는 한가인과 유혜주가 함께한 일상이 담겼다. 한가인은 만화방을 찾은 뒤 운동 루틴 이야기를 꺼냈고, 제작진이 “계단 많이 타시잖아요?”라고 묻자 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은 계단에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요. 친구 아파트도 계단으로 올라가요. 남의 집 아니고 친구 집이에요!”라며 장난스러운 답을 남긴 그는, 이어 계단 운동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덧붙였다. “처음엔 다섯 층만 올라가도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이제는 40층 두 번도 거뜬해요.” 꾸준함이 만든 변화였다.

한가인이 육아와 일상 사이에서 숨을 고르기 위해 주차장에서 잠시 머물렀던 솔직한 경험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공감을 전했다.사진=한가인 유튜브 채널
한가인이 육아와 일상 사이에서 숨을 고르기 위해 주차장에서 잠시 머물렀던 솔직한 경험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공감을 전했다.사진=한가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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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그는 조심스레 한 가지 에피소드를 꺼냈다.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이 있어요.” 짧은 고백이었지만 그 안엔 육아와 일상을 동시에 떠안고 살아가는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한가인은 “아기를 봐야 하는데, 그날은 그냥 너무 지쳐서… 차를 성수동으로 몰고 와서 주차장에 가두듯 앉아 있을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집에 도착해도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잠시 그 어둑한 공간에서 혼자 머물며 숨을 고르는 순간.

그는 “너무 피곤하면 그냥 잠깐 앉아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담담히 웃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주차장에서 우연히 남편 연정훈과 마주친 적도 있다고 했다. “남편이 ‘왜 안 올라와?’라고 묻는데, 저도 놀라서 ‘지금 왔어요’라고 했죠.” 잉꼬부부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일상의 장면은 의외의 반전과 현실적인 재미를 더했다.

짧은 에피소드였지만 한가인이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육아도, 일도, 관계도 애쓰며 살아가는 와중에 ‘잠시 멈춰 혼자 숨 쉬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것.

화려한 배우의 삶이지만, 그는 그 뒤편에서 여느 부모와 다르지 않은 고민과 피로를 겪고 있었다. 스스로를 잠시 주차장에 가두어 두던 순간조차, 사실은 ‘다시 걸어가기 위한 작은 쉼’이었다.

한가인의 담담한 고백은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 속에서 하루를 버텨내는 많은 부모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리고 누구에게나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의 이야기는 조용하게 일러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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